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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 한화그룹은 일찍부터 아동복지 공헌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전문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하는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행사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은 대표적인 사례다. 이 프로그램은 한화봉사단이 직접 주관해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적응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국의 아동양육시설과 장애아동복지시설의 아동들에게 지역사회재활훈련, 공동체훈련, 통합프로그램(캠프, 걷기대회), 송편만들기, 성탄행사, 문화여가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에 8억원을 지원하는 한화그룹은 전국 48개 사업장에서 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아동양육시설 25개소와 장애아동시설 25개소 등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의 활동 결과를 토대로 24억원을 투입,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 복지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장애아동 뿐만 아니라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중이다.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프로그램으로 ‘꿈밭의 아이들’을 들 수 있다.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함께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꿈틀꿈틀 꿈이 피어나는 세상 - 꿈밭의 아이들’이라고 하는 구호 아래 각종 도움을 주고 있다. 한화봉사단의 활동을 보면 조손(祖孫)가정, 편부모가정, 기초수급대상자 가정 등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학습과 특기교육,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4억원을 지원하고, 전국 14개 사업장 1,500여명의 임직원이 해당지역에 위치한 월드비전 복지관 등 아동시설 14개소에서 직접 자원봉사활동을 갖고 있다. 또 올해의 활동 결과를 토대로 3년간 총 12억원을 투입, 아동 복지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외에 한화그룹은 금융그룹사(대한생명, 신동아화재, 한화증권, 한화기술금융 등)와 아동들의 만남을 통해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일일 부모되어주기, 나들이 프로그램 등)과 ‘특기지원 프로그램’(풍물패, 영어 등) 등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권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기초적인 경제이론을 교육하고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 금융·산업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사람과 함께 하는 나눔의 정신을 배우고 견문을 넓혀 주고자 해외봉사 및 문화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며 “가족사랑캠페인, 겨울방학경제캠프 등을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한 가족을 만들기 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요 사회공헌활동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 프로그램 ▲빈곤층 아동 지원프로그램 ▲북한어린이 지원 사업 ▲점자달력 제작배포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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