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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씨 '주가조작' 의혹 2월말 결론

24, 25일 연거푸 조사…필요시 추가소환 검토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엔터테인먼트 업체스펙트럼 DVD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영화배우 하지원씨의 혐의 유무를 다음달 하순께 결론지을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하씨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24, 25일 연이틀 불러 조사한 뒤 귀가시켰으며 필요할 경우 1~2차례 더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하지 못한 피고발인들이 있어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사법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하씨는 지난해 5월 이 회사 주식 66만5천여주를 30억여원에 인수, 경영참가 목적으로 주식을 매입했다고 공시한 뒤 주가가 급증하자 주식을 팔아 10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얻었지만 금융감독원 증권선물위원회에 의해 주가조작 혐의로 고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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