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코오롱 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 컨소시엄은 2012년 4월 LG컨소시엄과 함께 마곡산업단지의 선도기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입주 계약 체결로 1만1,729㎡의 대지에 연면적 5만8,000㎡ 규모로 들어서는 ‘코오롱 미래기술원’의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코오롱그룹은 그룹의 미래전략사업인 수처리, 에너지,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1,000명 이상의 연구인력을 입주시켜 융복합 미래기술의 산실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개발계획이 완료되면 향후 약 5조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건물은 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4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6년에 완공예정이다.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선도기업 입주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단지를 조기 활성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