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3일 “스카이라이프는 단기적으로 영업 호전, 중장기적으로 위성으로서의 강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터널을 벗어나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5월부터 순증 가입자수가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플러스로 전환됐다. 월간 순증 가입자가 4월에 저점을 찍은 것이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5월 전월비 순증 가입자 회복은 약정 만료 집중시기를 점차 벗어나면서 해지가 감소하고 결함상품 OTS의 프로모션 재가가 맞물린 결과”라면서 “영업의 내용적인 면이 개선되는 회복 초기일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6월 SkyUHD 채널 개국으로 위성 방송 기업으로서의 장점도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DB대우증권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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