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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외자유치 추진] 자문회사에 맥킨지 선정
입력1999-07-22 00:00:00
수정
1999.07.22 00:00:00
손동영 기자
대우는 하반기 구조조정의 핵심인 대우중공업 조선부문 외자유치 후 계열분리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근 미국의 컨설팅회사인 맥킨지를 관련 자문회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대우 고위관계자는 이날 『맥킨지는 전 세계 조선업체와 투자회사 중 대우 조선부문에 관심을 가질 만한 회사들을 선정하고 이들 회사를 상대로 대우 조선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조선업계 시장구도로 봐 원매자 후보로는 일본· 유럽계 회사로 한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대우 고위관계자는 조선부문 계열분리 방식에 대해 『대우중공업에서 자산 5조원· 부채 4조2,000억원을 분할, 조선부문의 별도 법인을 설립한 뒤 외자유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채권단에 전했다』고 말했다. /손동영 기자 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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