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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뮤추얼펀드 이어 공사채 펀드에 도전장
입력1999-04-30 00:00:00
수정
1999.04.30 00:00:00
이병관 기자
지난해말 뮤추얼펀드 돌풍으로 주식운용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던 미래에셋이 공사채 운용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다.미래에셋 자산운용사는 빠르면 이달중 자본금을 늘려 투신운용사로 전환, 계약형인 주식형 펀드는 물론 공사채 펀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에셋은 이에 대비, 기존 운용업계에서 주식형 펀드매니저를 포함해 채권운용 전문펀드매니저 8~10명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측은『이제 채권을 매입하고 보유만 하면 수익이 발생했던 시대는 지나갔다』며『주식과 마찬가지로 채권시장도 시가평가제가 적용돼 매일매일 수익률이 변동됨에 따라 원금손실도 가능하지만 안정적 고수익률을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운용시장으로 변했다』며 공사채 운용시장의 진출의지를 밝혔다. 미래에셋은 현재 자본금 100억원으로 뮤추얼펀드만 운용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
하지만 계약형 펀드도 운용할 수 있는 투신운용사의 최저 자본금 규모가 이번달내 증권투자신탁업법 시행령 공포에 따라 3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여 투신운용사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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