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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업계가 갑오년 말띠해를 맞아 한정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와 판촉전을 연다. 말띠 고객만을 위한 특별 선물 증정 행사부터 말과 연관된 상품 기획전에 이르기까지 새해 첫날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1월 1일부터 8일까지 새해맞이 상품을 최대 5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라벨에 말 이미지를 삽입한 한정판 와인을 선보이고 말 코 모양의 저금통(사진)을 2,000원, 청마 저금통을 3,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다이어리 기획전과 다이어트·금연 보조용품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는 말띠 해 기념 스페셜 시계를 선보인다. 화이트 스트랩 위에 표현된 말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동양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상품으로 전세계 매장에서 판매된다.
오은주 스와치 브랜드 매니저는 "스와치 본사의 한국인 디자이너 김민 씨가 직접 디자인했다"며 "말의 해 기념 시계는 시계 수집가뿐 아니라 개성 있는 새해 선물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말띠 해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업체별로 준비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새해 첫날 '행운의 복주머니'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200명에게 영화예매권, 식사권, 할인쿠폰 등이 들어 있는 복주머니를 나눠준다. 또 1월 1일과 4일, 5일에는 새해 운세를 봐주는 '신년 토정비결' 행사를 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1월 1일부터 5일까지 GS 멤버십을 보유한 말띠 고객이 3만원이상 구매하면 달걀 10개를 선물로 준다. 구매 후 신분증과 영수증을 함께 제시하면 계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롯데닷컴은 새해를 맞아 페이스북 팬과 블로그 이웃을 대상으로 '새해맞이 복주머니 복불복' 이벤트를 실시한다.
페이스북 이벤트 참여 고객 중 각각 20명을 추첨해 아웃백 2인 세트를 선물로 주고 블로그를 찾은 고객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도미노피자,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의 상품을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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