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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닝, 전자정보소재 업체 변신
입력2003-04-29 00:00:00
수정
2003.04.29 00:00:00
최형욱 기자
브라운관 전문업체인 삼성코닝이 창립 30돌을 맞아 디지털 전자정보소재 업체로 대변신에 나섰다.
삼성코닝은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07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 PDP 등 전자정보 소재 사업 매출 규모를 현재 2,000억원대에서 1조1,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PDP 소재부품
▲TFT-LCD 소재부품
▲반도체 연마재용 나노 파우더
▲광소재 사업을 4대 신규핵심으로 선정, 5년내에 매출 비중을 현재 19%에서 5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총 매출도 현재의 2배 수준인 2조원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합작사인 미국 코닝사와 공동 설치한 `신규사업 발굴위원회`를 적극 가동하고 해외 선진업체와 기술 제휴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국내에선 더 이상 성장이 어려운 브라운관용 유리사업의 경우 중국 선전시 합작공장(SEG삼성)을 증설하는 등 사업구조 조정에도 주력키로 했다.
이밖에
▲핵심 연구인력 채용
▲신규사업 테스크포스팀 발족
▲필름코팅사업 강화
▲코팅재료의 기초 소재인 ITO 나노파우더 양산
▲차세대 반도체 연마재인 세리아 나노파우더 품질승인 등도 추진키로 했다.
송용로 사장은 “주력 사업인 브라운관용 유리는 중국 거점 강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자정보소재사업은 미래 주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회사를 대폭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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