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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각-경제단체장 내달 회동 정책조율
입력2003-02-26 00:00:00
수정
2003.02.26 00:00:00
김영기 기자
재계는 새 정부의 재벌개혁 등 경제정책에 대한 입장 조율과 관련, 새로 출범하는 장관과 경제단체장의 회동을 통해 일괄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회동 시기는 내달초가 유력하다.
경제단체의 한 고위 관계자는 26일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과 여타 단체 부회장들간 상견례를 조기에 갖고 경제 정책에 관한 재계 입장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5단체 회장은 지난 25일 전경련 회관에서 점심을 같이 하면서 정ㆍ재계간 갈등관계가 조기에 해소되도록 재계 차원의 협력 방안을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관계자는 “새 내각이 공식 출범하면 5단체장과 경제 부총리 등과의 상견례가 있을 것”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재계 입장을 전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 단체는 특히 재벌 개혁 방안 등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단체들의 통일된 입장을 모아 패키지 방식으로 정부와 조율키로 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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