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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정보통신 설립/SW·인터넷등 진출… 사장에 김병일씨

롯데그룹(회장 신격호)은 9일 그룹계열사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정보통신(주)」을 설립했다고 밝혔다.자본금 10억원으로 설립된 이 회사의 초대사장은 김병일 그룹기획조정실장이 겸임 발령됐다. 이 회사는 앞으로 정보통합시스템 구축 및 관리, 네트워크 장비판매,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인터넷·멀티미디어 등의 신기술 개발등의 사업을 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우선 롯데그룹내 시스템통합(SI) 네트워크 구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사업역량을 확보한 후 특화사업을 개발, 본격적인 대외정보통신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롯데그룹의 SI사업은 각 계열사의 전정보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표준화시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우선 롯데리아 등 유통부문의 컴퓨터 정보시스템을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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