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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산자, 韓美간 E-비즈 라인 제안
입력2000-05-10 00:00:00
수정
2000.05.10 00:00:00
권홍우 기자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은 9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윌리엄 데일리 미 상무장관과 한·미 상무장관회담을 갖고 두나라간 전자상거래 협력을 위해 E비즈니스 K-A(KOREA-AMERICA) 라인 구축을 제안했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에너지 장관회담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金장관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경제시스템을 전자상거래 체제로 전환하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임을 설명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金장관은 한·미간 전자상거래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전자상거래 세계질서 포럼(NEW E-WORLD ORDER FORUM)」 개최를 제안하고 사전 준비회의로 한국에서 국제포럼을 갖자고 제의했다.
두장관은 이와 함께 「표준화와 적합성 평가 및 법정계량화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金장관은 두나라간 자동차 통상문제와 관련, 산자부가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외제차 한대를 전용차로 구매할 계획을 설명하고 미국측의 이해를 촉구했으며 최근 강화되고 있는 D램 반도체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수입규제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홍우기자SED@HONGW.CO.KR
입력시간 2000/05/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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