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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유배당 상품 판매확대 유도위해 주주 몫 20%선으로 늘린다

생보 유배당 상품 판매확대 유도위해 주주 몫 20%선으로 늘린다 내년 초부터 생명보험회사의 유배당 상품 판매수익 중 주주에 배당되는 몫이 현행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급여력비율을 산출할 때 적용되는 책임준비금 기준도 현행 4%보다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최근 유배당 보험의 판매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보험 관련 실무작업반(TFT)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선안을 강구 중이다. 개선안은 이르면 보험업계의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내년 4월1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작업반은 생보사 사업비차익 과다책정 문제를 해결하고 유배당 보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계약자 대 주주 이익 분배비율 조정, 책임준비금 차등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무작업반은 현행 9대1인 계약자 대 주주의 배당 분배비율에서 주주 몫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의 경우 분배비율이 7대3 정도인 점을 감안해 계약자와 주주 배당비율을 8대2 정도로 조정해 생보사들이 유배당 보험 판매를 확대하도록 유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감원은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산출시 적용되는 책임준비금 규모를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다만 무배당 상품에는 현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고 유배당 보험에 대해서는 책임준비금 기준을 낮춘다는 방안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금감원이 이 같은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은 보험사들의 무배당 판매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사업비차이익이 너무 많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면서 "보험사들의 무배당 판매비율은 전체 보험상품의 90%에 달한다"고 말했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입력시간 : 2004-09-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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