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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단협 "수수료 인상 철회 운동"

부실카드사 구조조정 촉구

가단협 "수수료 인상 철회 운동" 부실카드사 구조조정 촉구 • 전업종 갈등 확산 "사회 문제화" 전국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가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업자 대표들이 신용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인상 방침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카드 수수료 분쟁이 ‘매장에서 길거리로‘ 확산될 전망이다. 전국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이하 가단협)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상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사업자단체 및 시민ㆍ사회단체와 연계해 수수료 인상 철회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단협은 ▦비씨카드 본사 및 국회 앞 등에서 전국 규모의 규탄궐기대회 개최 ▦범국민서명운동 전개 ▦홍보 전단지 배포 ▦계약해지 가맹점에 대한 카드사의 회원안내공문 요청 등의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단협은 또 정부가 경쟁력 없는 카드사들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가맹점과 소비자들의 막대한 희생을 수수방관해서는 안되며 결자해지 차원에서 부실 카드사의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가단협은 최근 김경배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오호석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 회장, 남상만 한국음식업중앙회 회장 등 3명을 공동대표로 선출, 카드사의 횡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구를 상설화하기로 했다. 현재 가단협은 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노래방), 한국영상문화시설업중앙회(비디오방), 한국일반홈쇼핑기업협회(유사 홈쇼핑),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산업용재공구상협회, 전국음반유통업중앙회 등 사업자단체의 신규 가입으로 소속단체가 총 40개로 늘어났다. 이효영 기자 hylee@sed.co.kr 입력시간 : 2004-08-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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