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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공단 부지조사단 11일 訪北
입력2000-11-09 00:00:00
수정
2000.11.09 00:00:00
김홍길 기자
서해안공단 부지조사단 11일 訪北
서해안공단 예정부지에 대한 지질조사와 측량을 위한 부지조사단이 11일 평양으로 들어가 한달 일정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조사단은 10일 오전 북경으로 출발했다.
조사단은 현대건설 박동서 이사와 토지공사 관계자 등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질조사와 측량은 동아컨설턴트사와 청안종합기술이 각각 담당한다.
통일부 황하수 교류국장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조사단 일부는 1주일 정도만 체류하고 지질조사와 측량팀은 12월 중순까지 계속 활동할 것”이라며 “공사착공은 내년 봄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성공단 착공에 앞서 문화재 현황조사가 필요하다는 일부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단에는 문화재 조사인원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져 문화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김홍길기자 91anycall@sed.co.kr입력시간 2000/11/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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