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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지방제거로 맵시있는 눈 만들기

[건강칼럼] 지방제거로 맵시있는 눈 만들기 지난 여름 미국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한 S양이 서울의 친척들과 병원을 찾아 왔다. 항상 즐겁게 살려고 노력한다는 그녀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도 늘 자신감 있고 당당히 행동했으나 왠지 어색해 보이고 두툼한 눈두덩이 만큼은 꼭 고치고 싶다고 했다. 필자의 검진상 둥글고 크지 않은 얼굴 윤곽에 균형잡힌 이목구비는 그녀의 밝은 미소와 잘 어울리고 있었다. 그러나 눈의 위 아래로 유난히 불룩한 눈두덩이의 모습은 울다가 웃은 사람처럼 보이는 약간 코믹한 모습이었다. 얼굴 전체의 지방은 많은 편은 아니었고 피부도 얇고 고운 상태이었기에 눈의 두툼함은 더욱 두드러져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눈은 더 작게 느껴졌다. 또 눈 지방과 함께 모세혈관이 발달, 눈 주위가 어둡고 푸르스름 했으며, 처지고 희미한 쌍꺼풀은 피곤하게 보이기까지 하였다. 일반적으로 상안검 및 하안검이 불거져 보이는 증상은 안검을 구성하고 있는 구조물인 피하지방, 안륜근, 안와지방 및 지방막 등이 비대해지거나 변형이 되는 것이 원인이다. 노화 현상으로 잘 나타난다. 그러나 노화현상이 아니더라도 젊을 때부터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이는 물론 유전적인 요인 때문이다. 체질상 피부가 두껍고 얼굴이 비만한 경우에 상, 하안검도 따라서 비대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가끔 S양처럼 다른 부위는 정상이지만 안와지방이 특히 발달하여 안검만 돌출되어 보이는 경우도 있다. 비대해진 안와지방을 교정하는 성형술은 안검의 절개를 통하여 지방 절제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때 피부 절개선 처리는 상안검에서는 쌍꺼풀 선에 맞추고, 하안검에서는 눈썹 바로 밑에 위치하게 하여 흉터를 가능한 감추는 것이 보통이나 쌍꺼풀이나 흉터가 조금이라도 티가 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다른 방법으로 수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S양의 경우 상안검의 쌍거풀선을 따라 안쪽 및 바깥쪽에 각각 2mm 정도의 최소절개를 가하여 수술했다. 그리고 이 최소 절개부를 통하여 안륜근과 지방막을 젖히고 안와지방을 노출시킨 뒤 밖으로 끄집어 내어 절제했다. 모든 과정은 미세기구 및 양극 전기소작기 등을 이용하여 출혈 없이 진행하였으며 절개부는 흰 봉합사로 두 바늘 정도 봉합하여 눈에 띄지 않게 하였다. 하안검에서는 결막을 통한 지방제거술을 시행하였다. 결막에 4mm크기로 2개의 작은 절개를 가하였으며 상안검과 같은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하여 눈밑 세군데의 튀어나온 지방을 모두 제거할 수 있었다. 수술 후 2일째 실밥을 제거하고 친구들과 만날 일이 많다며 바쁘게 병원을 나섰던 S양은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지난 주 필자를 찾아왔다. 방학 때 잠깐 들렸다는 그녀는 선명해진 쌍꺼풀과 시원해진 눈 모습으로 더욱 밝아 보였다. (02)546-1615. /송홍식 드림성형외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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