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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銀 매각 여부 8일께 판가름

대전·전주·보해는 재매각 추진

영업 정지된 저축은행 7개 중 유찰된 부산, 대전, 전주, 보해 등 4개 저축은행의 재매각은 오는 8일쯤 실시된다. 핵심은 4개 저축은행 중 예금자가 13만여명에 달해 가장 크지만 일부 예금자들이 점거농성 중이어서 재산실사 등이 어려운 부산저축은행의 매각 추진 여부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산저축은행의 재매각 추진을 위해 지난달 29일 호소문을 내고 점거 농성중인 예금자들에게 농성을 풀면 고소와 가처분을 취하하고 활동 공간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점거농성이 계속되면 다른 3개 저축은행과는 별도 방식으로‘정리’하겠다는 최후 통첩을 보내놓은 상태다. 예보 고위관계자는“호소문 발표 후 일주일 가량 시간을 두고 농성중인 예금자를 설득할 계획”이라며 “농성 중단여부에 따라 4개 저축은행 매각방식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부산저축은행 농성이 지속되더라도 8일께 대전과 전주, 보해저축은행의 재매각 공고는 낼 방침이다. 매각방식은 유찰된 패키지 대신 개별 매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보는 이 역시도 막판에 부산저축은행을 어떻게 처리할 지 결정해야 확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인수 자격을 추가로 완화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현재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할 대주주 자격요건은 총자산 2조원 이상(2조원 이상인 자가 50% 초과 지분을 보유한 컨소시엄 포함)에 부채 비율 200% 이하 기타 기업 등으로 산업자본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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