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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경제손실 6조7천억/1년새 20%급증… GNP 2.48%
입력1997-04-30 00:00:00
수정
1997.04.30 00:00:00
◎보상금만 1조3천억/작년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사상 최고치인 6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29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간접손실 5조4천2백13억원, 재해보상금 1조3천5백53억원 등 모두 6조7천7백66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국민총생산(GNP)의 2.48%에 달하는 수치이며 지난 95년의 산재로 인한 경제손실액(5조6천6백78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1조1천88억원(19.6%)이 늘어난 것이다.
산재로 인한 경제손실액은 지난 92년 처음 4조원대(4조5천6백78억원)에 진입한뒤 93년 4조3천6백26억원으로 6.3% 감소했으나 그후 94년 4조9천9백28억원, 95년 5조6천6백78억원으로 급증세를 유지해왔다.
산재로 인한 경제손실이 크게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난해 전체 산재근로자수는 95년의 7만8천34명에서 7만1천5백명선으로 8% 가량 줄어들고 산재율도 0.99%에서 0.87%로 0.1% 포인트 이상 떨어질 것으로 노동부는 잠정 집계했다.<최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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