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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총재 "내년 물가물안 크게 우려"

원유가 불안·부동산 투기 등 요인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세계 경제가 불안하지만 우리나라는 올해 6%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물가 불안이 크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박승 총재는 이날 SBS 라디오 '박경재의 시사전망대' 인터뷰에서 "돈이 많이 풀려있고 원유가도 불안하며 부동산 문제도 간단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모두 현금으로 유보하면서 시설투자에 나서면 바로 물가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이어 "좀더 지켜봐서 (물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금리를 올리고 돈도 거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과열과 관련, "돈이 많이 풀려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등 한국은행에도 책임이 있다고 본다"면서 "근본 문제는 고급 주택 수요가 폭발한데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총재는 이어 "강북지역을 민관합동 방식으로 재개발해 고밀도 고급 아파트를 짓도록 특별법을 만들어 추진하면 부동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부동산 상황을 좀더 지켜보고 국제수지 문제도 면밀히 검토해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겠다"면서 "적극적인 대책에는 모든게 담겨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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