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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때부터 체계적 취업 준비를

대학생들 학년별 전략<br>1·2학년 인간관계 넓히고 기초 다지기 주력<br>3·4학년 자격증 취득· '성공한 선배' 조언 참고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워낙 심각하다보니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선 대입 합격 통지서를 받는 순간부터 취업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다. 전문가들은 취업은 장기 레이스인만큼 신입생 때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채용포털 커리어의 도움으로 대학생들의 학년별 취업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1학년-다양한 경험ㆍ인맥 쌓아야=신입생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데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야 한다. 신입생 환영회와 MT 등 각종 모임에 참여해 인맥을 넓히고, 3~4월께에는 동아리에 가입,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다. 방학 때는 아르바이트나 농촌봉사활동, 배낭여행 등 캠퍼스 안팎에서 각종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또 수업이 없는 시간을 잘 활용하는 법을 숙지해 자신만의 시간표를 갖고 시간을 안배해야 한다. ◇2학년-기초 다지기에 주력=전공에 대한 기초를 탄탄히 다지며 학습계획을 세워야 할 시기다. 어렵게 들어간 대학에서 전공이 자신의 적성에 안 맞을 경우 포기하고 수능시험을 다시 준비하거나 전공공부를 포기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복수전공하거나 부전공하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입사시험에서 기본중의 기본인 영어실력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학원을 다니거나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게 좋다. 동아리나 학생회 등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각종 활동에 참여, 경력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도 관건이다. ◇3학년-자격증 취득, 공모전 참여=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부족한 점을 보충해야 한다. 서류전형에 대비 학점관리에 적극 신경써야 하며 영어학습도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다양한 자격증에 욕심을 갖기보다는 자신의 진출분야와 전공에 맞는 자격증을 획득해 두는 게 좋다. 또 자신의 진로를 확정하기 위해 인ㆍ적성 검사를 받아 보고 방학기간에는 각종 공모전에 참여하거나 인턴경험을 쌓는 등 취업을 위한 자신의 경력을 만들어 보는 게 좋다. ◇4학년-본격 취업활동=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를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성공적으로 취업한 사람들을 역할모델로 삼아보자. 또 대학 취업정보실이나 취업전문업체 등을 통해 채용시장 동향과 각종 기업체 취업정보를 수집하며 구체적인 자신만의 취업 전략을 세워야 한다. 진로를 세우면 각종 취업전문사이트를 수시로 방문하고 신문의 작은 구인광고까지 눈여겨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꾸준히 채용박람회와 기업채용설명회 등에 관심을 갖고 취업전문업체에서 마련하는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해보자. 취업이 쉽지 않을 경우 인턴이나 계약직으로 일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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