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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방송통신시장 규모 69조

내년 국내 방송통신시장이 올해보다 3.9% 증가한 69조4,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13년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을 전망하는 기획보고서 5편을 통해 이 같은 관측을 내놨다. 보고서는 2013년 방송통신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2조6,000억원 성장하고 특히 방송통신융합서비스의 성장률이 12.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방송통신시장에서 통신이 차지하는 규모는 44조6,000억원 수준으로, 성장률은 1.8%에 불과할 전망이다. 다만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현재 1,500만여명에서 내년 말에는 최대 3,300만여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전체 이통신 가입자의 60% 수준이다.

보고서는 방송ㆍ통신 대신 '가상재화(Virtual Goods)' 산업 규모가 크게 불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가상재화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음악ㆍ동영상ㆍ전자책 등의 콘텐츠를 뜻한다.

전세계 가상재화 시장의 규모는 2011년 308억 달러(약 33조원)에서 2016년 약 1,921억 달러(205조원)로 6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 측은 "가상재화의 파급력은 '제3차 산업혁명'에 비견될 만큼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KT경제경영연구소의 보고서는 지식포털 사이트 디지에코(www.digieco.c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내 방송통신시장 규모(단위 : 조 원)



2010년 63.3

2011년 65.3

2012년 66.8

2013년 69.4

*자료 : KT경제경영연구소 , 2012년 이후는 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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