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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개월여만에 지수 370선 회복(잠정)
입력2004-09-10 15:44:14
수정
2004.09.10 15:44:14
코스닥시장이 2개월여만에 37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01포인트 높은 368.82로 출발, 상승폭을 키운 끝에 전날보다 3.50포인트(0.95%) 오른 370.31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7월9일 이후 2개월여만에 370선을 회복했다.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와 반도체 회사인 TI가 고무적인 3분기 실적 전망을내놔 미국 뉴욕 증시의 반도체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는 소식이 이날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IT(정보기술)주 반등을 촉발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오후 3시 현재 외국인들이 35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기관들과 개인들은 각각 33억원과 1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459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반대로 주가가 내린 종목은하한가 12개 등 315개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른 가운데 반도체, IT부품, IT 하드웨어 등 IT주들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양상이었다.
주성엔지니어가 IBM 수주와 IT주 반등세에 힘입어 6.16% 급등했고 LG마이크론과유일전자도 각각 7.77%, 6.95% 올랐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국제엘렉트릭도 중간배당 도입과 실적 호조로 전날 상한가에이어 3.40% 상승했다.
또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프롬써어티, 우주일렉트로닉스, 파워로직스, STS반도체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외 원익쿼츠, 오성엘에스티, 상화마이크로, 탑엔지니어링, 태산LCD 등도 5∼6%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내수주들은 대체로 부진했는데 국제유가 상승에 아시아나항공이 4.31% 하락했고, LG홈쇼핑과 CJ홈쇼핑은 보합에 그쳤다.
그러나 쌍용건설은 워크아웃 졸업 기대감에 힘입은 상승세가 이날도 계속돼 주가가 7천원선을 넘어섰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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