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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마지막 관문 '면접'을 넘어라] "~요"식 답변 자신감 없게 보여… 3분 이내 마쳐라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면접관의 질문을 주의 깊게 듣고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답변을 할 때에는 질문자를 응시하면서 자신 있고 분명한 발성과 태도로 해야 한다.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이 곳 저 곳으로 움직이거나 시종일관 바닥만 응시하는 등의 불안한 기색은 표정과 태도로 그대로 드러나 소극적인 인상을 준다.

면접관의 질문에 답할 때는 몇 가지를 주의하자. 우선 질문의 요지를 파악해 대답한다. 동문서답 식의 답변이 되지 않으려면 질문을 한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주의를 흩트리지 않고 면접상황에 집중해야 한다.

대화하는 중에는 말끝을 흐리지 말고 분명하게 답하는 것도 중요하다. '~습니다' 어체에 익숙하지 못한 신입직 지원자들은 면접에 답할 때에도 '~요'라 답하거나, 우물쭈물하고 말 끝을 흐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자신 없는 모습으로 비춰지게 될 것이다.

답변은 3분 이내에 마친다. 너무 간략하면 성의 없어 보이고 너무 장황하면 대답의 요지를 파악하는데 지루하거나 혼란을 겪기 마련이다. 복잡한 이야기라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도록 요약해 3분 이내에 마치는 것이 좋다. 응시자 본인은 한 사람이지만 면접관은 비슷한 대답을 수없이 듣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으로 지원자가 당황하도록 만드는 상황이 주어지면 당황하거나 기분 나쁜 감정이 얼굴에 드러나지 않도록 조심하며 어떻게 하면 재치 있게 상황을 이어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좋다. 면접관이 질문을 계속해서 이어가(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식) 지원자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나 당황하지 않고 사소한 질문에도 성의껏 답변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황정원기자 도움말=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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