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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게이트 수사, 이형택씨 29일 소환
입력2002-01-28 00:00:00
수정
2002.01.28 00:00:00
이기호 경제수석도 주중'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보물발굴 사업을 주도한 이형택(60ㆍ전 예금보험공사 전무)씨를 29일 소환, 청와대와 국정원 등에 벌인 로비 경위와 배경, 대통령 최측근 인사 등에게 청탁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이기호 경제수석을 이번주 중 소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특검팀은 또 여권 고위관계자 K씨가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형택씨가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자신의 임야 2만7,000평을 시가의 2배 이상으로 이용호씨에게 판 사실을 확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률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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