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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입력2003-04-10 00:00:00
수정
2003.04.10 00:00:00
김민형 기자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가 10일 한국기술센터에서 딜로이트 투쉬, 미국전문 법무법인 발해 등 8개 투자ㆍ법률ㆍ회계ㆍ디자인회사와 함께 `글로벌지원센터`를 출범하고,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섰다.
글로벌지원센터는 해외마케팅, 투자유치, 기업공개, 경영ㆍ법률ㆍ회계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140여 국에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M&A 및 컨설팅사 딜로이트 투쉬, 상하이와 베이징에 현지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법무법인 대륙, 글로벌 디자인 회사 CDR데카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업체들과 연계 업무를 펼쳐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측은 협회 회원사 뿐만 아니라 모든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협회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경우 비용할인 등의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금룡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은 “글로벌지원센터가 제3세대 글로벌 스타 벤처기업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해외시장 진출은 물론, 일본, 미국, 홍콩 등 해외시장에서의 기업공개, 투자유치, M&A 등도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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