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고객예탁금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25일 22조2,90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이달 5일의 20조2,141억원과 비교해 보름도 안 돼 2조764억원이나 늘어난 것입니다. 고객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놓았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대기자금입니다.
최근 국내 증시의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확산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조금씩 풀리면서 예탁금이 증가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단기 투자처인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도 25일 기준 48조9,461억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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