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보고서를 통해 “6월 들어 마케팅 경쟁의 심화로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0.1% 성장한 5,461억원을 기록해 애초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면서도 “롱텀에볼루션(LTE) 신규가입자의 60%가 8만원 이상인 고가 요금제인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어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ARPU)는 올해 전년 대비 4.7%, 내년에는 3.0% 성장해 기존에 비해 소폭 상향 조정됐다”고 분석했다
성중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 높은 배당수익률이 주가 하락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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