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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슬럼프 조기 탈출 가능할까
입력2006-04-24 10:31:48
수정
2006.04.24 10:31:48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후 처음으로 부진한 한 주를 보낸 이승엽(30)이 히로시마 도요 카프, 주니치 드래곤스를 상대로 슬럼프 탈출을 노린다.
이승엽은 25일부터 사흘간 히로시마 구장에서 카프와 방문 경기를 치르고 주말에는 도쿄돔에서 주니치와 홈 3연전을 벌인다.
2주 전 주말부터 좌완투수를 잇달아 5명을 상대하며 타격 자세가 무너진 이승엽이 시즌 초반 보여준 쾌조의 타격감을 되살려 유종의 미를 거두고 4월을 마무리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승엽은 지난주 야쿠르트, 한신과의 5경기에서 21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그 사이 삼진은 8개나 당해 총 19개로 센트럴리그 2위까지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상대의 볼배합과 코너워크를 읽지 못해 방망이를 갖다 대기에 급급했고 설령 맞더라도 2루수 또는 1루쪽으로 힘없이 굴러가는 타구가 대부분이었다.
현재 이승엽은 우치다 준조 타격 코치와 함께 타석에서 리듬감을 탈 수 있도록특별 훈련 중이나 워낙 페이스가 안 좋아 좌완은 물론 우완 투수가 나오더라도 안타를 장담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이승엽은 11~13일 도쿄돔에서 있었던 히로시마전에서 11타수 6안타(타율 0.545)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나고야돔에서 있었던 주니치와의 3연전에서도 타율 0.308(13타수4안타)에 홈런 1개, 4타점으로 준수했다.
히로시마는 주중 3연전에서 숀 더글라스와 에이스 구로다 히로키를 각각 1,3차전에 내보낼 것으로 점쳐진다. 둘째날은 유동적이다.
두 투수가 상대적으로 공략하기 쉬운 우완인 만큼 이승엽이 안타행진을 재개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주니치와의 3연전도 생각보다 가벼운 편이다. 가와카미 겐신, 마르티네스 등 주축 선발이 모두 주중 야쿠르트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여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등판하는 리그 탈삼진 1위(31개), 방어율 3위(1.13) 투수인 가와카미만 경계하면 된다.
이승엽은 24일 현재 센트럴리그 타격 7위(0.329), 최다 안타 2위(26개), 타점 3위(18개), 득점 1위(22개)를 달리고 있다.
◇이승엽 이번 주 일정 ▲25~27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히로시마구장.오후 6시) ▲28~30일= 주니치 드래곤스(도쿄돔.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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