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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2대 사장 후보에 20여명 올라
입력2006-07-30 17:25:40
수정
2006.07.30 17:25:40
오종남·이영균·신명호씨등 유력
한국투자공사(KIC) 제2대 사장 후보로 20여명이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재정경제부와 KIC 사장 추천위에 따르면 공모 지원과 헤드헌터사ㆍ사장추천위원 추천을 통해 20여명이 최종 후보로 압축됐다. 이중 공모에 지원한 후보는 4~5명에 불과하고 상당수는 헤드헌터사 추천을 거쳐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위의 한 관계자는 “헤드헌터 업체가 그동안 최대한 많은 인사들을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후보군에도 국제금융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말했다. 사장 추천위는 최근 회의에서 결정한 사장 선정기준을 토대로 2~3명을 선정, 청와대 인사위원회에 후임 사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현재 유력 후보로 재경부ㆍ한은 출신 중에서는 오종남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와 이영균 한은 부총재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명호 HSBC은행 서울지점 회장과 홍석주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수룡 도이치뱅크코리아 회장, 홍기명 JP모건 아시아지역 책임자그룹 멤버, 김명한 현 도이치은행 대표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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