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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업계는 지금 '향기전쟁'중

움직임 감지 방향제등 신제품 잇달아 선봬


생활용품업계는 지금 '향기전쟁'중 움직임 감지 방향제등 신제품 잇달아 선봬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쾌적한 생활환경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방향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맞춰 생활용품업체들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분사하는 방향제’에서부터 ‘향의 강도를 조절하는 방향제’까지 새로운 개념의 방향제를 잇달아 내놓고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방향제 시장규모는 약 680억원으로 지난해 605억원보다 1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겨냥한 생활용품업계의 신제품 출시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존슨의 방향제 브랜드 그레이드는 사람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향을 분사하는 세계최초의 모션센서 자동분사방향제 ‘그레이드 센스&스프레이’를 지난달 출시했다. 이 제품은 30분 기준으로 90~210cm 반경에서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향이 분사돼 불필요하게 아무 때나 자동으로 분사되던 기존 자동분사방향제의 문제점을 해소했다. 또 향기가 바로 필요한 경우 제품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즉시 분사가 되기 때문에 자동과 수동 분사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일 커다란 계란 모양의 용기 속 액상 내용물이 용기 아래쪽 대형 휘산매트에 스며들어 강력한 탈취효과를 내는 ‘파르텔 아로마테라피 빅에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액상 내용물을 위에서 아래로 공급하는 ‘거꾸로 휘산방식’이란 점. 기존의 액상 방향탈취제가 내용물을 아래에서 위로 빨아올리는 방식으로 제품 사용 말기에 용기 하단에 내용물이 남아 있어 비경제적이었다면 ‘파르텔 빅에그’는 내용물이 아래쪽 휘산매트에 완전히 스며드는 구조이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한 방울까지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일본 에스테화학과 합작법인 ‘애경에스티’를 설립하며 방향제 시장에 뛰어든 애경은 천연소취성분을 사용한 방향제 ‘홈즈 에어후레쉬’로 시장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이 제품은 냄새입자를 일시적으로 잡아두었다가 조금씩 배출하는 기존 방향탈취제와 달리 국내 최초로 '소취’ 기술을 적용, 화학적 결합 및 분해를 통해 냄새를 근본적으로 없애주는 것이 특징이다. 방향제 시장업계 1위인 옥시는 지난 5월 소비자 취향에 따라 향기를 5단계로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식 방향제 ‘에어윅 아모라 플러그’를 내놓고 시장 수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화장실 등 일부 장소에서만 국한돼 사용되던 방향제가 최근에는 집안 전체의 분위기까지 바꿔주는 필수 제품으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시장의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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