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48ㆍ사진) 미래나노텍 대표가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2년 벤처활성화 유공 포상자로 선정,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광운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삼성SDI 종합연구소에서 디스플레이관련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중앙일보를 거쳐 지난 2002년 8월에 미래나노텍을 설립했다. 이후 전세계 LCD용 광학필름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3M의 아성에 도전해 현재 전세계 시장점유율 22%의 세계 1위 기업으로 육성시켰다. 지난 2005년 153억원의 첫 매출을 시작으로 2007년 723억원, 2009년 2,684억원, 2011년 2,743억원 매출에 이어 올해는 3,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오는 2014년까지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제조 분야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국내 최초 사례를 남기겠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벤처기업의 위상 향상과 국가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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