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기각 결정, 단기적 경제영향 미미'

"탄핵기각 결정, 단기적 경제영향 미미" "예상했던 결과"…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평가 노무현(盧武鉉)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기각 결정에 대해 외신들은 예상됐던 결과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AP 통신은 한국 증시와 환율시장의 움직임을 전하면서 헌법재판소의 발표 직후잠시 상승했던 주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측면에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AP는 또한 신용평가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현단계에서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지만 정부와 대통령이 이번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노대통령에 대한 탄핵기각 결정이 예상된 것이긴 하지만 한국 정치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며 원화의 가치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환율시장 관계자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다우존스는 채권거래상들이 탄핵기각결정은 예상됐던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움직일 이유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AP.블룸버그=연합뉴스) 입력시간 : 2004/05/14 12:29 • 탄핵기각 특집 사이트 • 탄핵 기각 화보집 • 헌재 결정문 요지 • 盧 "조용히 복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