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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린이합창제
입력2000-07-03 00:00:00
수정
2000.07.03 00:00:00
세계 어린이합창제9개국 30단체 참가, 10~15일 전국 11개 도시서
국내외 정상급 어린이 합창단들이 한 무대에 서는 「2000 세계 어린이 합창제」가 오는 7월 10~1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을 비롯한 전국11개 도시에서 열린다.
지난 98년 「선명회」에서 이름을 바꾼 「월드비전」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축제에는 9개국 30개 단체가 참가한다.
해외 참가단은 미국의 콜로라도어린이합창단과 모스크바음대 어린이합창단(러시아), 라 콜라라인(벨기에), 아카데미소녀합창단(덴마크), 마제토야청소년합창단(핀란드), 스콜라스틱뮤직체임버앙상블(체코), 타지미어린이합창단(일본), 보컬아트청소년앙상블(호주) 등 8개 팀.
이 가운데 콜로라도어린이합창단은 뮤지컬 스타일의 무대로, 라 콜라라인은 벨기에 왕실 초청공연으로 각각 정평이 났으며, 타지미어린이합창단은 일본 합창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다나카 노부아키가 이끄는 단체로 명성을 얻고 있다.
여기에 국내에선 월드비전어린이합창단을 주축으로 난파소년소녀합창단, 마니피캇어린이합창단, 그리고 광주MBC어린이합창단 등 22개 팀이 가세한다.
개막공연에선 참가단체들이 민속의상을 입고 각 국의 민요와 민속춤을 공연하고, 폐막공연에선 해외 합창단들이 대표곡 한 곡씩을 차례로 선보이고, 참가단체들이 함께 우효원의 「세계를 향한꿈」을 부르며 화합을 다진다.
합창제 기간 천안시민회관과 광주문예회관, 청주 예술의전당, 부산문화회관, 인천문예회관 등 전국 10개 도시에선 해외 합창단과 국내 참가단체가 꾸미는 순회공연도 마련된다.
(02)662-1803.
입력시간 2000/07/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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