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삼성화재·현대차등 추천<br>SK케미칼등 내수관련주도 유망
이번 주는 설 이전 단기반등에 따른 매물로 불안한 지수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기술적 반등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에 따라 낙폭이 컸던 금융주 및 자동차주와 실적 등 개별모멘텀을 갖춘 내수관련주 등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민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3배에 불과해 저평가 메리트가 크다며 추천주로 제시했다.
백동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은행은 오는 10월을 목표로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상반기 해외은행에 대한 인수합병(M&A)가능성과 중간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정책 등이 주가견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성화재가 장기적 성장성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지나치다며 유망주로 꼽았다.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계약 유지율과 지급여력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익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거나 실적개선이 가능한 내수관련주들도 유망주에 올랐다.
우리투자증권은 SK케미칼이 수익성 개선과 자산가치 상승으로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시공능력 9위인 SK건설 지분(58%)가치가 2조원에 달해 자산주 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급격한 조정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인 현대차는 신차효과와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차가 인도 제2공장 가동으로 외형성장이 예상되고 신흥증권 인수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지수급락을 주도한 중국관련주들도 실적주를 중심으로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황 침체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수주잔량, 선박가격 상승, 도크 증설 등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효성은 중공업부문과 스판덱스 부문 호조에 힘입어 4ㆍ4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굿모닝신한증권과 한화증권은 IT관련주 가운데 반도체 및 LCD용 특수가스 분야의 경쟁력확보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소디피신소재와 삼성전자 8세대 라인신규 가동으로 LCDTV용 BLU(백라이트유닛)공급 증가가 예상되는 태산엘시디를 각각 추천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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