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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지난달 가입자 올 최다… 2.56%↑

스카이라이프가 지난달에 올들어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스카이라이프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56%(800원) 오른 3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달 3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카이라이프의 강세는 기대치를 웃도는 가입자 실적을 공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스카이라이프는 11월 순증 가입자수가 6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6만명을 웃도는 것이다. 신규 가입자 수는 9만4,000명으로 지난 2004년 이후 최고치였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스카이라이프는 경쟁업체인 CJ헬로비전과 현대HCN 보다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 비중이 적었지만 가입자 규모 증가에 따른 시장 지배력 강화로 플랫폼 매출 성장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가입자 수가 늘면서 4ㆍ4분기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KDB대우증권은 스카이라이프의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7.9%, 79.2% 증가한 1,530억원, 1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마케팅비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모회사인 KT와의 결합상품 판매 등 간접적인 영업 지원 변수가 존재해 마케팅 비용 증가분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4ㆍ4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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