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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주간시황] 유가 이라크戰 우려줄어 하락세
입력2002-10-28 00:00:00
수정
2002.10.28 00:00:00
이라크전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데 이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2월물은 25일 전일대비 1.15달러 급락한 27.05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석유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 역시 배럴당 1달러 떨어진 25.46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세는 지난 9월 OPEC 회원국들이 쿼터보다 12% 가량 많은 원유를 생산했다는 석유 전문지 중동경제조사(MEES)의 보도에 따른 것.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벌써부터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을 점치고 있다. 실제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 이 같은 생산량 증가로 북반구의 수요가 감소하는 2003년 여름에는 유가가 20달러 선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 가격은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여파로 25일 크게 올랐다. 뉴욕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 당 2.70달러 상승한 313.40달러를 기록했다.
/동양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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