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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란

해발 8,000m이상 험준한 14개봉지구상에 솟은 봉우리들 가운데 해발 8,000m가 넘는 고산들을 말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8,848m)에서부터 14번째로 높은 시샤팡마(8,012m)에 이르기 까지 8,000m가 넘는 산들은 모두 히말라야에 몰려있다. 대다수가 네팔, 파키스탄과 중국 국경지역에 있으며 중국 티벳지역에 있는 14좌(시샤팡마)도 있다. 지난 1950년 프랑스 원정대가 안나푸르나(10위봉,8,091m)를 첫 등정하기 전까지 이 고봉들의 정상은 '신들만의 영역'이었다. 히말라야에 대한 도전은 19세기 말부터 시작되었으나 14좌는 2차대전이 끝날때까지도 산악인들의 희생만 요구할뿐 단 한 개의 정상을 내주지 않고 있었다. 그동안 세계적 등반가인 마르셀 루에디,반다 루트키에비치가 마칼루(5위봉,8,463m)등정후 하산도중 폐수종으로 사망하는 등 수많은 산악인들이 14좌를 오르다 눈사태에 휩쓸리거나 실종되는 대가를 치렀다. 현재 14좌를 완등한 산악인은 라인홀트메스너(이탈리아), 예지 쿠쿠츠카(폴란드), 에라르 로레탕(스위스), 카를로스 카르솔리오(멕시코), 크리스토프 비엘리키(폴란드), 훠니또 오리아르자발(스페인), 세르지오 마르티니(이탈리아)등 7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엄홍길씨는 불행하게도 로체와 시샤팡마 등정에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제적인 인정을 못받고 있다. 박영석씨가 K2를 오르면 세계에서 8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14좌를 등정한 산악인으로 등산역사에 기록된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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