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메이저 경매업체 3개사의 지난 9월 경매총액은 180억원으로 201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술시장 곳곳에서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홈 인테리어 욕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고 미술품은 대체투자의 수단임과 동시에 그 자체로서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분야”라고 분석했다.
서울옥션은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 1위 사업자로 미술시장이 회복되면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2010년을 정점으로 지난 3년간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활황을 보이면서 상반기 14% 성장했다”며 “정부의 미술진흥 중장기 계획 추진으로 미술품 거래가 활성화될 전망이고 향후 서울옥션이 새롭게 런칭하는 ‘프린트 베이커리’는 빠르게 성장하는 홈 인테리어 시장의 블루칩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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