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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단독주택도 분리수거

이는 최근 김포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가 오는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일부 자치구에서 아파트를 상대로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단독주택의 경우 수거작업의 어려움 때문에 그동안 시행되지 않았다.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중구는 음식물쓰레기 전용 봉투를 도입해 다음달 1일부터 신당 4·6동 단독주택 5,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6월부터는 관내전단독주택 4만7,000여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강남구는 오는 5∼6월중 시범 사업을 실시한 뒤 7월부터는 전체 단독주택의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 수거키로 하고 조례개정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하루 음식물 쓰레기 2,890톤중 농장이나 재활용시설에서 퇴비화나 사료화된 물량은 879톤(30.4%)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매립했다. 특히 서울시 계획이 차질없이 시행되더라도 올해 재활용률은 45%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매립지 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 반입 저지가 현실화될 경우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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