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5.17포인트(0.27%) 하락한 1,911.9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소비심리 지표 호조에도 JP모건체이스의 대규모 손실 충격에 벗어나지 못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 시작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소폭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외국인들이 순매도해 하락 반전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2.26포인트(0.46%) 상승한 495.9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유럽 사태 등 악재가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새로운 악재가 아니라는 점에서 추가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미국의 일시적 고용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 모멘텀이 견고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이고 다소 느리기는 하지만 중국의 지준율 인하가 이어지면서 중국 정책 당국의 정책 가시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또 “추가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 이번 주 예정된 유로존 재무장관 특별회의와 독일ㆍ프랑스 정상 회담 등 증시 일정을 고려할 때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둔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20원 오른 1,1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