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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태극 5인방 "우리도 일낸다"

양용은·위창수·박진·나상욱·앤서니 김 17일 개막 봅호프 클라이슬러 클래식에 출격

‘맏형’ 최경주(38ㆍ나이키 골프)의 시즌 첫 승 기세를 몰아 다섯 ‘동생’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나섰다. 미국PGA투어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6명 중 최경주를 제외한 5명의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부터 닷새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4개 코스에서 펼쳐지는 PGA투어 봅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에 출전한다. 5명의 선수들은 36세 동갑내기로 소속사도 같은 양용은과 위창수(이상 테일러메이드), 루키 박진(31)과 나상욱(24ㆍ코브라 골프), 앤서니 김(23ㆍ나이키 골프) 등이다. 이들은 대체로 아직 우승후보로 손꼽기에 부족한 것이 사실. 하지만 다들 코스에 익숙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 하와이 교민들 앞에서 최경주가 시즌 첫 승을 거둔 만큼 역시 교민들이 많은 LA인근에서 또 한번 ‘코리안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가 여느 때보다 강하다. 소니오픈에서 20위에 오르며 선전한 양용은은 대회장 인근에 집을 마련해 3년째 겨울을 보낸 터라 코스 컨디션에 익숙한 상황. 소니오픈 공동 4위에 올랐던 나상욱은 초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대회장 인근에서 살았고 지금도 대회장에서 1시간 거리에 살고 있다. 위창수도 LA에서 성장했고 앤서니 김 역시 라킨타 고교를 졸업한 터라 인근 골프장은 익숙하다. 인근 교민들이 대거 응원단으로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출전자중 세계랭킹 20위내 선수들이 한 명도 없다는 점도 희소식이다. 현재 출전 예정자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24위의 스튜어트 싱크이며 스콧 버플랭크(25위)와 마이크 위어(30위) 등 30위내 선수는 총 3명 뿐이다.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벤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대니얼 초프라와 부 위클리, 브렛 웨테릭, 지난해 우승자인 찰리 호프만 등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는 있으나 한국 선수들도 만만치 않은 기세를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대회는 90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는데 나흘동안 클래식클럽, PGA웨스트파머코스, 라킨타 골프장, 실버록골프장 등 4개 코스를 번갈아 돈 뒤 클래식 클럽에서 최종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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