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를 통해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뉴아이패드)’가 출시됐다.
20일 주요 SK텔레콤ㆍKT 직영점 앞에는 새벽부터 새로운 아이패드를 구입하려는 대기줄이 늘어섰다. KT의 경우 전날 밤부터 광화문 올레스퀘어 앞에서 기다린 한 소비자(사진)가 1호 가입에 성공해 KT로부터 5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종합세트를 선물받았다. SK텔레콤도 1ㆍ2호 가입자들에게 무선 키보드ㆍ스마트커버 등 3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패키지를 증정했다. 이날 일부 SK텔레콤ㆍKT 대리점들은 새로운 아이패드 구매자들을 위해 오전 8시부터 문을 열었다.
한편 새로운 아이패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9.7인치), 쿼드코어(quad-core) 그래픽 프로세서인 A5X칩, 1080p 풀 HD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500만 화소 아이사이트(iSight) 카메라를 탑재했다. 무게는 662g이며, 배터리는 10시간까지 쓸 수 있다. 해외 일부 국가에선 롱텀에볼루션(LTE) 버전도 출시됐지만, 국내에선 LTE 주파수대역이 달라 3세대(3G) 통신망과 무선랜(와이파이) 통신망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62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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