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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은 핸드폰 부품 전문업체로 지속적인 외형 확대와 순이익 증가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올 3ㆍ4분기 매출액은 585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9%, 24%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출하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전분기에 비해 0.6%포인트 오른 17.7%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보다 2% 하락한 반면 전체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3ㆍ4분기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출하량 증가 ▦200만화소 카메라모듈 납품 시작 등을 꼽을 수 있다. 올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 11% 축소된 542억원, 92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4ㆍ4분기가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비용통제 능력의 지속적인 개선 덕분에 전체 평균판매가격의 하락과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4ㆍ4분기 영업이익률이 1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지속적인 실적 호조세를 유지하는 파트론에 긍정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그 이유는 ▦카메라모듈 부분의 성장 지속 ▦수정발진기의 점유율 상승 ▦강력한 비용통제 능력 ▦내년 상반기부터 리니어모터ㆍ지자기센서ㆍ광마우스 등 신규 부품 매출의 성장 등의 모멘텀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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