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홍삼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오뚜기는 6년근 고려인삼을 사용한 ‘네이처바이 진생업’ 브랜드로 홍삼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네이처바이 진생업’은 자연의 생명 그대로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 제품은 주정이 아닌 물로 홍삼을 한약 달이듯 추출, 맛이 은은하고 홍삼 고유의 성분을 살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 홍삼제품 시장은 1조3,000억 원 규모로 매년 10% 이상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이 70%의 점유율로 지배력이 월등한 가운데, 농협의 ‘한삼인’, 천지양, CJ제일제당, 동원F&B, 풀무원 등이 시장을 배분하고 있다. 오뚜기는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려홍삼농축액’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홍삼아이튼튼플러스’, 액상차 형태의 ‘려홍삼다린액골드’ 등 총 9품목 11종을 출시했다.
오뚜기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홍삼 시장에 조기 정착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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