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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도 "클라우드시장 진출"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하드웨어 사업자들도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클라우드 콘텐츠 확보경쟁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의 취지는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클라우드 본격 사업 착수에 앞서 구상단계”라고 말했다. LG전자는 4월에 스카이라이프와 방송 콘텐츠 제공 협약을 맺고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해외 진출을 위해 도이치텔레콤 등 해외 사업자와 제휴를 추진 중이다. LG전자는 스마트 넷하드를 기반으로 한 스카이라이프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해 3년내 100만명의 서비스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과 LG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TV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N스크린을 바탕으로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데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드웨어 제조사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뛰어든 건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포털, 이동통신사에 더해 하드웨어 제조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콘텐츠 확보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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