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최연소 그랜드슬램' 힘찬시동

우즈 '최연소 그랜드슬램' 힘찬시동브리티시오픈 첫날 5언더..선두 엘스 1타 추격

타이거 우즈가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20일 밤(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파 71·7,115야드)에서 개막된 제129회 브리티시오픈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악명높은 「로드홀(1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남아공의 「골프 황태자」어니 엘스다. 버디8개, 보기2개.

이날 경기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청명한 날씨속에 진행됐으며 이 때문인지 선두인 엘스와 50위권 선수와의 스코어차가 불과 5타, 25위까지는 3타차로 남은 라운드동안 치열한 선두다툼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경기 내내 순위 변동도 심해 타이거 우즈, 노타 비게이3세, 스티브 플레시 등 5,6명의 선수들이 1,2위를 오가며 엎치락뒤치락했다.

김진영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7/21 18:02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