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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세 마감 1,255원

원·달러 환율이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2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원90전 내린 1,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환율은 밤새 역외선물환(NDF) 환율 상승 여파로 10전 오른 1,257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코스피지수 하락 영향으로 1,263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데다 11거래일째 주식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 덕에 장 후반 하락세로 반전했다. 외국인은 이날 3,5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북한 관련 리스크가 완화하고 1,26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했다”면서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 기조를 유지한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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