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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다이제스트] 中, 對美 무역흑자 시정 용의
입력1998-09-25 18:35:16
수정
2002.10.22 07:43:23
09/25(금) 18:35
중국은 24일 미국과의 무역을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다면서 대미(對美) 무역 흑자를 시정할 용의를 표명했으나 흑자 규모 및 원인에 대해선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주방자오(朱邦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주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무역 장벽을 세우고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준비가 미흡하다는 데이빗 아론 미 상무부 통상문제 담당 차관의 발언에 대해 이같은 중국측 입장을 밝혔다.
주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과의 교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기업인들에게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늘리라고 권유해왔다』면서 『양국간 무역 불균형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적자 규모는 미국측 통계만큼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 불균형 규모 산정방식에 대한 양측간 이견은 협상과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또 미국이 첨단 제품의 중국 수출을 제한, 무역적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중국이 지금까지 35개 교역 상대국과 시장 개방 등에 관한 협상을 벌였고 이 가운데 10개국과 공식협정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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