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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콤 지분, SKT·포철 5%씩 인수
입력2000-07-25 00:00:00
수정
2000.07.25 00:00:00
박민수 기자
파워콤 지분, SKT·포철 5%씩 인수SK텔레콤과 포항제철이 파워콤의 지분 5%씩을 확보했다.
한국전력은 25일 주간사인 동원증권을 통해 24일 실시한 파워콤 지분매각 입찰에서 매각대상 지분(20%·3,000만주) 가운데 두 회사가 10%를 인수했고 다른 18개 기업이 0.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서 매각대상 지분 가운데 1,576만주(52.5%)가 낙찰됐고 낙찰주식의 평균단가는 3만2,200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SK텔레콤과 포철을 비롯 신세기통신·효성·하나로통신·미래와 사람 등 49개였으며 이 가운데 한전이 자체 설정한 목표가액 이상을 제시한 기업은 20개였다. 한전은 목표가 이하로 응찰한 기업을 낙찰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전은 이번에 유찰된 물량의 매각방안은 정부와 추후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오는 9월 30%를 더 매각하고 올해 안에 지분의 16%를 나스닥에 상장하는 등 66%를 연내 매각한 뒤 내년 말까지 나머지 34%도 매각, 파워콤을 완전 민영화하기로 했다.
박민수 기자MINSOO@SED.CO.KR
입력시간 2000/07/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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