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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라이프/마켓] 옥석투자 길잡이 新증권방 뜬다

요즘 PC방 주인들의 고민중 하나는 「나인 투 쓰리」가 빈다는 것이다.수십대의 PC를 놀리자니 아깝기 짝이 없다. 평소에는 줄을 설 정도지만 이 시간 만큼은 텅비기 일쑤. 이 시간을 위한 제안 하나. 증권정보사이트로 유명한 팍스넷(WWW.PAXNET.CO.KR)이 최근 증권방인 「팍스트레이드센터」를 오픈하며,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벌써 설립된 지점이 15개. 지난 7일 연 사업설명회에는 3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올해안에 200개의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팍스트레이드센터는 PC방을 이용한 「인터넷 증권방」이다. 사이버 주식거래를 이용하는 사람들, 특히 데이 트레이더를 위한 공간이다. 여기에 국내 1위의 증권정보 사이트인 팍스넷의 정보와 노하우를 더했다. 『개인투자자 중에는 아직까지 묻지마 투자자가 많습니다. 이들에게 올바른 재테크 방법을 소개하고, 안정된 투자 문화로 이끄는게 목적입니다.』(이수우 팍스넷 투자정보팀 과장) 팍스넷이 웬만한 포털 서비스 뺨칠만큼 인기를 끈 것은 개인투자가들에게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제공해줬기 때문이다. 팍스넷은 증권방 이용자들을 위해 더욱 질좋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기존 종합주가지수에 의한 매수/매도 신호 외에 업종별/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신호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 투자전략, 투자클리닉, 데일리 리포트 등 각종 증권 정보를 비롯해 차트분석 등 증권투자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팍스넷이 증권방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중 하나는 「증권 거래를 위한 커뮤니티」다. 개인투자가들일수록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전략을 알고 싶어한다. 팍스넷은 증권방에 모인 수십명의 투자가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 받고, 투자전략을 같이 짜면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팍스넷에 있는 수많은 투자 동호회처럼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이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과연 그 시간에 데이 트레이더들이 얼마나 올까 하는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문을 연 곳중 잘 되는 곳은 하루 30~40명이 찾아옵니다. 이들은 장이 끝날 때까지 앉아 있죠. 심지어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 시켜먹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팍스트레이드센터 이용자들은 매달 20만원 가량의 회비를 내야 한다. 그러나 팍스넷이 가져가는 돈은 한푼도 없다. 회비는 모두 증권방 주인들의 수익으로 떨어진다. 증권 회사에 내는 거래 수수료를 나누거나 하는 일도 없다. 다만 증권방 내부 광고권을 가질 뿐이다. 팍스넷이 이처럼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은 인터넷 기업이 가져야할 「도덕성」때문. 수수료나 회비로 문제가 생길 경우 인터넷기업의 특성상 하루아침에 침몰할 수 있다. 증권방 주인들에게 최대의 수익을 보장해 주려는 것도 한 목적이다. 파격적인 조건에 비해 팍스넷이 지점을 선정하는 기준은 꽤 까다롭다. 우선 사업주가 증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 게임과 달리 증권방은 주인을 중심으로 증권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한다. 증권인구와 접촉하기 쉬운 곳에 PC방이 있어야 한다. 특히 증권회사와 수수료 등을 나눠 가지려는 사업자 등 도덕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바로 자격을 박탈할 계획이다. (02)559-1812 인터넷증권방 「팍스트레이드센터」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거래에 열중하고 있다. 팍스넷은 올해안으로 팍스트레이드센터 지점을 200개 이상 개설할 계획이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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