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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ㆍ삼성SDI , 환율피해 상대적 클듯

삼성전기와 삼성SDI가 정보기술(IT) 업종 가운데 원ㆍ달러 환율하락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분석됐다. BNP파리바페레그린증권은 23일 급격한 원화가치 상승이 IT기업들의 실적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BNP파리바페레그린증권은 삼성전기와 삼성SDI는 수출비중이 약 80%로 높은 수준이며 대부분이 달러화결제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인 피해가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ㆍ달러 환율이 100원 하락할 경우 삼성SDI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 32%씩 감소하고, 삼성전기의 경우 매출액은 6.4% 감소하고 영업손실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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